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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이**고객님 후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5-10
조회수
582
댓글
0
경기도 용인시 이**고객님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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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매트 시공을 했다.  내 인생에 없을 줄만 알았던 매트시공..
시공을 하기 전에는 4센치 폴더매트 하나만 거실에 깔아놨었다. 이 전집에서는 시공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이담이가 잘 걷지도/뛰지도 못했고 전에 살던 아파트는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이 없었다. 90년대 아파트가 그게 좋은건가..?)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었다. 얼핏 듣기로 3-400은 기본이라고 하길래..
하지만 지금 집에 이사온지 둘째날부터 인터폰을 통한 층간소음 민원, 그리고 아랫집 사는분이 직접 찾아와 민원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사실 예전 집을 살면서 토요일 저녁에 모임을 하는지 너무 시끄러워 겁도 없이 아랫집에 가서 정말 죄송하지만 소음이 너무많이 들린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엄청 위험하고, 민원을 야기한쪽에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 현재는 우리집이 층간소음으로(주로 쿵쿵대는소리)민원을 야기하는 쪽이었고,
다짜고짜 찾아와서 고통을 호소하니 묘하게 억울하더라. 아파트 부실공사니 뭐니 해도 결론은 우리집은 민폐끼치는 사람 아랫집은 고통받는 사람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그 사이에 경찰도 한번 불렀다.여러차례의 직간접적인 대면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던 나는 매트시공과  롤매트 전체깔기 견적을 비교하다가,
남편도 스트레스받는 나를 보기 힘들었는지 매트 시공을 허락해주었다.

매트시공을 한다고 100프로 층간소음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맘카페 검색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그게 매트시공을 고민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고.
하지만 맘카페에서 발견한 까르온 매트 공구가는 타업체에 비해서 전체가격으로 봤을 때  30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이었고,
이렇게  되면 전체 롤매트 셀프시공+완벽치못한셀프노동력 들여서 매워지지 않은 틈에 장난감을 떨어뜨려 조치하고도 욕먹느니, 맘편히 시공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리고 깔려있지 않은 구역에서 이담이가 놀때 극도로 예민해지는 내모습을 보고 나와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해 더욱 매트 시공을 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주말에 경찰이 방문한 후 바로 다음 주로 스케줄을 잡아서 감사하게도 오전 시공이 있으셨음에도 높은 집중력으로 작업완료해주셨다.

상담은 카톡 , 전화로 이루어졌고 작업하시는 시간이 많아 그런지 용건만 간단히 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담해주신 사장님과 작업자분 한명 더해서 총 두분이 시공 도와주셨다.
오후 3시예약이었고 3시 맞추어 집앞에도착하시어 짐내리는 걸 볼 수 있었다,.그걸 지켜보고있던 나 ... 이날만을 기다렸던 게 분명하다. 거실에 폴더매트/
자잘한 작은 장난감은 작은 방에 다 옮겨놓았다.
사이즈는 65cm*65cm 였고 클수록 틈을 관리하기가 낫다고 들었고, 까르온에서의 장당가격도 좋았기에 결정했다.
8개씩 총 12박스를 가져왔음을 확인시켜주셨다(총 96장, 견적은 72장).

현관부터 깔기 시작했고,,
현관과 작은방1의 경우 시작점이기에 가생이 부분매트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이건 부억과 뒷배란다 경계도 마찬가지..
타일 가생이 부분이 실제로 보면 조금 경사가 져있다. 현관턱은 남겨두고 바닥재 시작되는 부분부터 붙여주시기를 요청드렸다.
살짝 보이겠지만 원래 바닥은 저렇게 생겼다. 똑똑 노크해보면 중간에 공간이 있는게 느껴지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소음에 더더욱 취약한듯.
거실도 깔기 시작..
샘플도 보내주셔서 봤을 때는 이거 전체에 깔면 너무 베이지 빛으로 되는건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지금집이 좀 차가운 느낌이 있어서 연결되게 하고싶었기에)
막상 깔아보니 화이트에 가까웠고 그래도 오프화이트ㄱㅖ열은 아니면서 나름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라 만족했다. 표면이 TPU인데 TPU 자체가 유해성분이 아니라,
햇빛에 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여기서 조금 노랗게 변해도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같다.

시공해주시는 두분께서 서로 작업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하시면서 빠르게 진행시켜주셨다. 기본적으로 타일/칼/자 만 사용하셔서 작업하시기에 드릴소리도 없고 큰 소음은 없었다.
(이 와중에 밑에집 아줌마 또 올라와서 매트 까는거냐며 물어보고-또 시끄러웠는지 올라왔다가 매트까는거보고 누그러진듯- 작업하면서 도구 살짝 떨어진 소리에 나보고 자기집 내려와서
 들어보고 애기 발소리가 어느정도였을 지 예측해보라고 하심. 녹음도 다해놨다며. 더이상 상대하기가 싫어졌다. 제발 마주하지 맙시다
우리.. 기사님들이 시공하는데 올라온 아랫집은 이집이 처음이라고 하셨다..) 

작업은 중간 지대부터 시작되고 가생이를 그에 맞추어 변형해가며 진행되는데, 화장실 문턱/베란다 문턱/ 방문턱부분을 어떤 마감형태로 가져갈지
(경사st+중간 절단 vs  절단st+중간 no절단) 그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해주셨고, 나는 경사면을 살리지 않는 형태로 선택했다.
타일 맞닿는 면 마감살리고 가생이 절단st. 맞닿는 면을 자르면 소재가 일어나는 단점 있다고 하셨다.
뒷베란다 부분은 사이즈가 딱 맞아 경사면살릴 수 있게 되었다. 깔끔하긴 하다.
이렇게 3시간반이 좀 안걸렸다. 3시10분쯤 시작해서 끝난 시간은 6시반정도였다. 3시간 좀 넘게 걸렸다.
시공잘못되었다 소리 듣기 싫으신듯한 완벽주의 사장님의 꼼꼼한 작업으로 친정엄마도 보시더니 완벽하게 잘했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걱정했던 책장 밑은 책 다 빼고 꽤무거운 원목이었는데  사장님 두분이 들어서 진행해주셨다. 책빼놓을걸 ...
걱정하던 턴테이블 놓는 협탁부분도 아크릴판 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센스있게 스피커도 타일 위에 올려주심.
​고민하던 주방도 그냥 시공했고, 발판 깔아서 물기에 조심해야겠다.
식탁의자에 낄 테니스공도 가져다 주셨는데, 우리집 식탁/의자 그리고 소파는 아크릴판이나 테니스공 안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다.
아기 때문에 선택한 시공이지만 통일된 바닥색으로 더 넓어보이고, 청소도 더 열심히 하게되는 것 같다(좋은거 맞지.).
겨울에 기대하는 효과는..우리집이 동향싸이드집이라 난방에 취약해 바닥이 잘 안데펴지는데 발시린 증상좀 완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아기가 뭐 쥐고 있을 때 떨어뜨려 소음낼까 전전긍긍했는데 그런거에서는 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움직이고 싶고 말 못알아 듣는아기를  뛰지못하게  안고 제지 하는건 고문아닌가?
밑에집 아주머니도 보통은 아니지만 층간소음으로 인해 나스스로도 움추러든 마음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매트시공을 결정했는데, 
매우 잘한 결정인것 같다. 매트 깔고 이담이를 엄마집에서 데려왓는데  할머니 집에서 그랬던 것처럼 중간에 두꺼운 폴더매트가 걸리는게없으니
조금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아기를 보면서 다행이기도 하고 , 하길 잘했다 싶기도 하고 , 미안하기고 했고, 한편으로 어떤 추가적인 조치가 더 필요할 수 있을까 라는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마음도 들었다.(귀가 트이신 아래집 이웃분이기에)
아기의 발망치소리, 장난감 떨어뜨리는 소리가 주 원인이라고 한다면, 주중에는 어린이집-할머니집으로 하원-밤9시쯤 집으로 복귀해서 집에 잘 없고,
주말이 유일한 엄마아빠와 같이 있는 시간임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까지 이해를 못해주나? 라는 생각은 너무나 나의 입장이겠지.
애키우기 힘든 대한민국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시공매트로 인해 층간소음 경감은 6-70% 되나 울리는 소리자체는 잡을 수 없다고 하니...
계속 조심은 해야겠지. 필요하면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매트를 깔아야 할 수도 있겠다. 

해당 제품을 몇년정도 사용가능하냐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청바지랑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가능했다. 청바지는 칼로 일부러 찢지 않는 이상 헤치기 쉽지않으니.
주변에 누군가가 층간소음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비용은 셀프보다 들더라도, 꼭 하라고 이야기해주고싶다!!!!
이상 넋두리 섞인 까르온매트시공 내돈내산 후기였따.

[출처] 까르온 시공매트 내돈내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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